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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litude로 마케팅 유입 성과 개선 사이클 만드는 방법

Why

뉴닉 마케팅팀은 콘텐츠 플랫폼 유입 및 활성화 성과를 분석하려 했지만, 웹, 앱, 광고 등 각 채널의 데이터가 따로 관리되고 있어 서비스 전체의 마케팅 성과를 한눈에 파악하고 액션에 반영하기 어려웠습니다.

How

뉴닉 마케팅팀은 Amplitude를 활용해 모든 채널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목적별 대시보드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가설 → 실험 → 측정 → 개선’의 사이클을 정립하고, 이를 실제 액션으로 연결하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Impact

체계 도입 후 8주 간 웹 트래픽은 평균 5%(최대 14%) 증가했고, 앱 설치는 평균 85%, 주간 최대 122%까지 성장했습니다. 콘텐츠 조회율도 최대 50% 향상되는 등 마케팅 예산을 늘리지 않고도 점진적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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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 채널에 분산된 성과 데이터를 일관된 기준으로 분석하고 싶은 팀

  • 콘텐츠 기반 마케팅 액션과 실제 유저 행동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싶은 팀

  • 실제 액션으로 연결되는 실시간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려는 마케팅 조직


배경

NEWNEEK 뉴닉

“세상이 궁금해? 쉽고 재밌는 지식 플랫폼, 뉴닉”

뉴닉은 세상의 지식을 쉽고 재밌게 발견하고, 연결하고, 경험하는 지식 플랫폼입니다. 지금 뜨는 뉴스부터, 경제, 정치, 인문학 등 어렵고 복잡한 분야까지! 세상의 모든 지식을 쉽고 재밌게 경험할 수 있어요. 2018년 뉴스레터로 시작해 오로지 콘텐츠만의 힘으로 론칭 9개월 만에 약 7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고, 22년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작년 웹사이트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뉴스 · 지식을 포함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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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ds

콘텐츠 중심 마케팅을 운영하는 뉴닉 마케팅팀 특성상, 일시적인 성과 개선 작업보다는 지속적인 성과 관리 체계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했으나, 웹, 앱, 광고 플랫폼 등 여러 채널에 데이터가 흩어져 있어 정확한 성과를 파악하는 것부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1. 채널 간 데이터 기준이 통일되지 않음 채널마다 데이터 기록 방식이 달랐습니다. 통일된 네이밍 컨벤션이 없고, 같은 채널이라도 다르게 태깅되고 있어 같은 데이터로 분류되지 못했습니다.

  2. 콘텐츠별 성과 비교가 어려움 콘텐츠 유형과 채널별로 성과 측정 기준이 달라 동일 기준으로 비교하기 어려웠습니다. 예를 들어, 소셜미디어 콘텐츠는 도달 수와 공유 수로, 뉴스레터 콘텐츠는 오픈율과 클릭률로 평가되어 콘텐츠의 상대적 가치를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팀은 성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빠르게 개선 조치를 취하며, 다음 액션에 반영 가능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었습니다.


액션 아이템

Strategy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닉은 Amplitude를 '마케팅 운영 체계'로 활용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먼저 모든 채널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일관된 정의와 기준으로 볼 수 있도록 Amplitude 데이터 구조를 설계했고, 콘텐츠 유형과 목적별로 차트 및 대시보드를 제작해 콘텐츠 간 직접 비교를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일주일 단위로 '측정-분석-실행-검증'을 반복하여 데이터를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조직 문화로 변화했습니다.

  1. 데이터 통합

    모든 플랫폼(OS)의 이벤트 데이터를 Amplitude로 통합 관리하고, Amplitude Channels 기능 활용과 표준화된 UTM 태깅 가이드를 수립해 일관된 유입 소스 분류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2. 대시보드 설계

    신규 유저 유입 흐름과 콘텐츠 성과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채널·콘텐츠·섹션별 차트와 시간대·요일별 성과 패턴을 포함한 맞춤형 대시보드를 설계했습니다.

  3. 데이터 기반 주간 리뷰 체계 구축

    주간 성과 기반 회고 프로세스를 개편시키고, 채널 특성에 맞춘 콘텐츠 최적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How to do

[Action Item 1] Amplitude Channels 활용해 직접 유입 소스 정의하기

Amplitude Channels란?

기존의 UTM이나 referrer 데이터를 원하는 기준에 따라 그룹화해 새로운 유입 채널 속성(property)을 만드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Paid’, ‘Organic’, ‘Social’처럼 범주화된 채널 정의를 통해, 유입 성과를 더 일관되고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존 데이터 구조를 바꾸지 않고도 새로운 관점의 분석이 가능해,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에 효과적입니다.

💡유의사항

Channels classifier 기능은 Growth, Enterprise Plan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Step 1. 전사 UTM 트래킹 플랜 통일하기

먼저, 각 팀에서 사용하던 서로 다른 네이밍 컨벤션을 통합하고, 일관된 태깅 규칙을 적용하는 전사 UTM 가이드라인을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뉴닉에서는 이전에 'none'으로 분류되던 불명확한 유입 데이터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유입 출처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Step 2. Amplitude Channels 생성하기

Amplitude의 'Data' 메뉴에서 'Properties' 부문으로 이동한 뒤, 'Channels' 탭을 엽니다.
그 후 '+ Add Channel Classifier' 버튼을 클릭하면 새로운 채널을 정의할 수 있는 화면이 열립니다.

Step 3. 채널의 이름 설정하기

Channels 예시 이미지

Channels 예시 이미지

기본으로 제공되는 채널 제목을 클릭하여 원하는 이름으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설정한 이름은 새롭게 정의되는 속성의 Key가 되며, 각 행에 입력하는 라벨은 해당 Key에 대응하는 Value로 저장됩니다.

Step 4. 적재된 Properties 조합으로 새로운 분류 기준 만들기

채널로 분류할 기존 속성의 Key와 Value를 지정합니다. 먼저 제목 열에서 기존 Property Key를 선택하고, 원하는 연산자(예: 포함, 일치 등)를 설정한 뒤, 해당 조건에 맞는 Value를 입력합니다. 뉴닉은 콘텐츠 발행 채널 기준으로 Newsletter, Paid, CRM, organic serach 등과 같은 카테고리로 유입 채널을 구분하였습니다.

Step 5. 차트에서 활용하기

이렇게 설정한 Channels는 세그먼트 모듈이나 이벤트 모듈에서 필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세그먼트 기준으로 그룹화하여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규 유저 유입 분석, 채널별 전환율 비교, 콘텐츠 유형별 성과 차이 등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에 핵심적인 기준으로 활용했습니다.

👍🏼 Amplitude Channels만의 차별화된 장점

  • 새로운 속성이나 값이 추가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과거 데이터에도 소급 적용 가능합니다.)

  • Amplitude Channels의 Classifier는 원하는 만큼 여러 개 생성할 수 있습니다.


[Action Item 2] Acquisition, Activation KPI 대시보드 구축 및 주간 리뷰 체계 개편

이전 뉴닉 마케팅 팀은 콘텐츠 중심의 지표인 '조회수'와 '전환수' ‘NPS’ 등의 기본적인 지표로 콘텐츠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해당 지표는 "이 콘텐츠가 얼마나 많이 봤는지"는 알려주지만, 마케팅의 핵심인 "왜 효과적인지", "어떻게 더 개선할 수 있는지", "어떻게 성공을 반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는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Amplitude 도입 이후 콘텐츠별 성과를 목적별로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KPI 대시보드를 직접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주간 리뷰 체계를 개편했습니다.

채널별 유입 분석

매주 첫 단계는 채널 성과 추이 분석입니다. 이 과정에서 검색, 뉴스레터, 광고, CRM 등 모든 채널의 유입 추이를 주간, 월간, 분기별로 동시에 분석합니다. 단순한 숫자 비교를 넘어서 성과가 급격히 변화한 지점을 찾아내고, 그 원인을 제품 변경, 콘텐츠 변화, 경쟁 상황 변화, 외부 이벤트 등 여러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파악합니다.

(좌) 전주 대비 레터 별 유입 성과 차트 (우) 레터 별 주 단위 신규 유입 수 트렌드 차트

(좌) 전주 대비 레터 별 유입 성과 차트 (우) 레터 별 주 단위 신규 유입 수 트렌드 차트

1. 검색 유입 최적화

Amplitude에서 ‘Organic Search’ 리퍼러 기준으로 검색 유입이 많은 콘텐츠를 주간 단위로 분석하고 상위 성과 콘텐츠를 발굴합니다. 세그먼트 프로퍼티를 검색 도메인으로 분류하고, 도메인별 성과가 좋은 콘텐츠의 특징을 파악하여 콘텐츠 전략을 수립합니다.

이 때, Google Search Console(GSC)의 노출 수, 클릭 수, CTR 등을 추가 분석하여 우리 서비스에 아티클별 유입을 점검하고 성과 좋은 키워드와 제목 구조, 메타 디스크립션 키워드 등을 도출하여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 포맷을 정의합니다.

2. 뉴스레터 유입 극대화

스티비에서 오픈율, 클릭률 그리고 Amplitude 신규 유저 수를 확인해 전체 이메일 여정을 추적합니다. 특히, 뉴스레터의 경우 시간별 추이 분석 및 CTA 위치 분석, 3개의 레터 유형에 대한 차트를 각각 구성해 성공 요인은 최적화합니다.

해당 채널 이외의 각각의 채널마다 요인별 분석을 진행하여 채널별 성과를 기록합니다.

각 뉴스레터 별 구독 버튼 위치에 따라서 신규 유입 수를 판단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차트를 구성한 모습

각 뉴스레터 별 구독 버튼 위치에 따라서 신규 유입 수를 판단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차트를 구성한 모습

콘텐츠 성과 정량화

전체 서비스에 유의미했던 콘텐츠, 채널별 성과가 좋았던 콘텐츠들을 각각 분류하여 콘텐츠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량화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유입량을 기준으로 상, 중, 하 등급으로 분류하여 수준을 구분하고 주간/월간/분기별로 추적되어 콘텐츠 타입별 상대 성과를 비교합니다.

각 뉴스레터의 아티클 별 view 성과 측정하는 뉴닉의 대시보드

각 뉴스레터의 아티클 별 view 성과 측정하는 뉴닉의 대시보드

모든 콘텐츠의 성과 데이터를 모아 '콘텐츠 특성 - 유입 수’ 간 상관관계를 찾고, 반복 가능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를 정리하고 내재화합니다.

앞선 성과 분석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매주 주간 단위의 실험을 설계합니다. 실험 결과를 그로스 전략에 곧이어 반영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 사이클을 구축하였고, 해당 개선 사이클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전략을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Paid 채널 의존도를 줄이고, Non-paid 채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동일한 예산으로 더 높은 유입량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뉴닉의 각 채널과 레퍼러(Referrer) 관점의 대시보드

뉴닉의 각 채널과 레퍼러(Referrer) 관점의 대시보드


Impact

다음은 뉴닉의 마케터 김나영님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Amplitude KPI 대시보드를 활용한 주간 사이클 운영이 실무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뉴닉에서는 이런 변화를 체감했습니다.

신규 유저 및 채널별 유입 전환 극대화

Amplitude 대시보드 구축 후, 통합된 데이터 환경에서 각 채널과 콘텐츠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유저 획득 전략이 정교해졌습니다. 뉴스레터 CTA 최적화, 검색 유입 향상을 위한 콘텐츠 포맷 실험 등을 진행하면서, 웹사이트의 신규 유저는 주간 최대 17%까지 증가했습니다. 채널별 반응이 높았던 콘텐츠를 바탕으로 신규 유저 대상 넛지를 개편함으로써, 앱 지표 역시 주간 최대 122% 성장했고, 마케팅 예산 증대 없이 앱 설치 수 주간 최대 85% 까지 증가한 바 있습니다.

콘텐츠 소비 증가와 성과 지표 향상

같은 채널이라도 콘텐츠 카테고리별로 성과 차이가 크다는 점을 발견하고, 카테고리별 성과 차트를 구축하여 유형별 콘텐츠 성과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콘텐츠에 대한 팀 내 객관적인 기준을 수립하여 해당 콘텐츠의 비중을 높이는 실험을 진행했으며, 각 카테고리별 최적 포맷과 접근 방식을 점진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소비 지표가 주간 최대 50%까지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조직 내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

Amplitude 대시보드를 기반으로 팀 전체가 동일한 기준에서 데이터를 바라보게 되면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실시간 성과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서, 액션에 대한 빠른 피드백 루프가 구축되었습니다. 특히, 정기적인 주간 성과 리뷰시간에 데이터에 기반한 명확한 인사이트와 차주 액션 아이템이 도출되어 지속적인 개선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ey Takeaways

CSM's Insight

Amplitude의 Channel 기능은 단순히 유입 경로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미 수집된 User Property와 Event 데이터를, 조직의 분석 목적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 Derived Properties를 활용하면, 기존 속성값에 조건문을 적용해 원하는 기준으로 데이터를 재정의할 수 있습니다.

  • Channel Classifier를 통해 정형화되지 않은 채널명을 통일된 규칙으로 매핑하여 보고 체계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능의 원리를 이해하면, 단순한 분류 작업을 넘어 조직 내 다양한 분석 목적에 맞춰 데이터를 가공하고 활용하는 범위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Amplitude는 단순 BI 툴을 넘어, 데이터 운영의 실질적 허브로 기능하게 됩니다.

AUTHORS

정운채 Unchae Jeong ∙ AB180 ∙ Customer Success Manager

정운채 Unchae Jeong ∙ AB180 ∙ Customer Success Manager

AB180의 Customer Success Manager로서 Airbridge, Braze, Amplitude를 활용하는 다양한 버티컬의 고객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AB180 이전 인하우스와 에이전시에서의 디지털 광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솔루션 도입과 활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합니다.

김나영 Nayoung Kim ∙ Newneek ∙ Marketer

김나영 Nayoung Kim ∙ Newneek ∙ Marketer

교육,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서비스를 거친 Growth Marketer입니다. 현재 뉴닉에서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과 AARRR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 핵심 지표를 개선하고 유저 여정 전반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